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앞서 보신 것처럼 저희 취재진이 오늘 하루 종일 대구 민심을 들어봤습니다. 정말 현장 목소리 달라진 거예요? <br><br>오늘 저희 취재진이 대구에서 20명 가까운 시민 만났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 지지 의사 밝힌 3명 빼면 "실망해서 투표 안 한다"거나 마음이 바뀌고 있다는 얘길 하더라고요. <br> <br>분열하고 있는 국민의힘 향해 "뭉쳐도 시원찮은데 자기 할 말들만 한다" "찍을 사람이 없다"며 쓴소리 던졌습니다. <br> <br>반면 이 대통령 부동산 정책 속 시원하다는 반응 보이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<br> <br>Q.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최근에 "대구도 우리가 먹는다"고 했잖아요. 정말 그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? <br><br>최근 발표된 대구시장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면요. <br> <br>누가 대구시장에 적합한지 묻는 다자조사에서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가 28.7%가 1위였고, 추경호,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뒤를 이었거든요.<br><br>또 다른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김부겸 전 총리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맞붙으면 7.5%p 격차로 뒤졌지만 추경호 의원과 대결하면 접전 양상입니다.<br> <br>민주당 내에선 과거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됐던 김부겸 전 총리를 차출하면 대구시장도 해볼 만하다고 보는 데요. <br> <br>대구·경북 통합법이 통과될 경우 쉽지 않겠지만 국민의힘 전통 텃밭까지 흔들어보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Q.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, 당 강성 지지층 겨냥한 메시지 계속 내왔는데 그게 안 통하고 있는 거예요? <br><br>그게 바로 국민의힘의 딜레마입니다. <br> <br>최근 나오는 일련의 여론조사를 두고 당심과 민심의 디커플링에 국민의힘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거든요.<br> <br>Q. 민심-당심 디커플링이 무슨 말이에요? <br><br>오늘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보면요.<br><br>계엄에 대해 응답자의 64%가 내란이라고 대답했는데요. <br> <br>내란이 아니라고 한 응답자는 24%에 불과했고요.<br> <br>그런데,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이 68%로, 내란이라는 응답을 앞섰습니다.<br> <br>장동혁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'절윤' 거부하며 강성 지지층 겨냥한 메시지 내놓았지만, 민심과는 다르게 가고 있는 거죠. <br> <br>강성 지지층과 선 그으면 핵심 지지층마저 지방선거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생각인데, 국민의힘 내에선 비판 나오죠. <br> <br>전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선거 앞두고 당심만 바라보는 메시지 내는 게 맞냐고요. <br> <br>Q. 대구·경북에선 계엄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나요? <br><br>대구·경북 지역만 좁혀서 살펴보니 내란이라는 응답이 43%,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은 39%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. <br> <br>보수 텃밭에서도 '계엄이 내란이냐'를 두고 판단이 엇갈리는 거죠.<br> <br>이 결과가 여전히 계엄 평가 놓고 옴짝달싹 못하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과 닮아있단 지적입니다. <br> <br>장동혁 대표는 내란이 아니라며 당심에 집중하고 있고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노선 끊어내자며 장 대표와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잖아요.<br> <br>오늘 저희가 만난 대구시민들이 "똑바로 할 짓 안 하고 맨날 싸움만 하니 답답하다"는 반응 보인 이유겠죠. <br> <br>지금까지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